앙큼폭스 2024. 7. 9. 03:06

안녕 오늘 자기 전에 잠깐 끄적하려고 왔다!
오랜만에 티스토리를 들어왔는데
걱정하는 분들이 꽤나 계셔서….

미호는 다이죠부 하다고 이야기하고 싶은(?)
(근데 쓰고 보니까 걱정시킬거가튼 내용이네요)

다들 바쁜 삶을 사니까…
저도 뭐… 이미 많은 분들께 수없이 이야기했지만
올해는 정말 후회없이
모든 기회를 다 잡아보려했는데

제 의지완 다르게 상황은
너무나 반대로 흘러가고 자꾸 변수가 생겼어요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아졌고
책임져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아졌어요

항상 무슨 일을 하든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절대 다시는
똑같이
못 할 만큼 후회없이 하는 타입입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구요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지금 그리 몸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몸 이곳저곳에서 병이 생기기 시작했고
모든 패턴이 망가진 상태입니다
태어나서 처음 겪는 병이나 일들도 많구요
제가 어떤 상태인지 자세히 몰라서
무작정 겁이 나서 병원을 미뤘던 것들도 있습니다
(병원은 하나씩 가고 있습니다 걱정마십쇼..)

미리 몇몇 분들께는 말씀 드렸지만
앞으로 공연을 종종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건 아니고..
아실 분들은 아실테지만 부모님 건강 문제로
제가 집에 있으면서 간병을 해드려야 할 것 같아요
큰 수술을 하십니다 뭐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진 않았지만
혹여나 저에게 문제가 있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듯하여…

한번씩 주말에 서울을 가지않고
집에서 저녁도 같이 먹고
같이 있는 시간을 좀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치만 전 아이돌로써 더 잘 하고 싶고
더 열심히 하고 싶어요
다시는 오지 않을 시간들이라 생각하고
저를 보러 와주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거든요

최대한 숨기려했지만
최근들어 제 몸상태가 안 좋은 걸
알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힘이 되어드리고 싶었지만
자꾸 걱정하게 만드는건 아닐까 싶어
죄송한 마음이 들었어요

아이돌은 행복만 심어주고,
항상 웃고 행복하고
그래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했거든요

이걸 쓰면서도 사실 망설여지는데..

여러분들을 오래 보고 싶어요
그래서 더욱 몸관리를 하고
휴식을 종종 해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말씀 드립니다

1년동안 쉬지 않고 달려왔지만
아직 저는 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하고 싶은 것들도 너무나 많아요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춤추는게 너무나 즐겁고
여러분들과 대화하는 것도 너무나 행복해요

응원해줘서 너무 기뻐요
아직도 내가 이런 사랑을 받는게 진짜일까
공연이 끝나고 숙소나 집을 가면
다시 그냥 평범한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고
꿈을 꾼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눈뜨고 일어나면 사라지진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가끔은 제가 너무나 큰 꿈을 가지고
너무 큰 욕심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도 들구요

그치만 꿈은 크게 꾸는거라고..

제가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은
나중의 큰 꿈을 위한 단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5년이든 10년이든
여러분들 앞에 계속 서있고 싶거든요
길게 오래 보고싶어요

무대가 좋아서 아무 계획도 없이
무턱대고 시작한 아이돌이지만
너무나 진심이 되어버렸어요

아이돌 활동도 진심이지만
저를 좋아해주는 여러분들에게
너무나 진심이 되어버렸습니다

예전에 어떤 분께서 말씀 해주셨는데
난 미호를 오래 보고싶다
남들보다 빨리 달리려고 하지 말고
마라톤이다 생각하며
천천히 페이스 유지하면서 활동했으면 좋겠다

잘 하고 싶다는 마음에 너무 조급했나봐요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지만
제 페이스대로 챙길 건 챙기며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 참
휴지는 절대 아니구요
그냥 선택적으로 조절하며 출연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아이돌,,,,, 공연 안 하면
너무나 하루종일 묘해요

저없는 공연 영상을 처음 봤는데
묘하더라구요 뭔가

다시 오히로메 전으로 돌아간 기분이랄까나?

예전에 제가 동경하던 제가 없던
프로쿠라를 보던 느낌이였어요
뒤숭숭하더라구요
그래서 더더욱 휴지는 하지 않아야겠다
다짐했어요 하하

저는 이름도, 하는 일도 너무나 많은 사람이네요
지금 일을 4개정도….하고 있으니까…

저의 모든 선택을 응원해주시는 분들께도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지금도 쓰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예쁘게 포장해서 말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쓰는 중이라네요 ㅋㅋ

항상 진심입니다
고맙다는 말도 좋아한다는 말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가끔은 아무렇지 않은 척
거짓말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전 너무나 진심이여서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
이런거 싫어요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힘든 일 있으면 여기다 털어놓아도 좋고
고민이 있으면 상담도 좋다네요
물론 모든건 적당한 선에서!

여러분들이 써주신 편지
방 안 박스에 넣어두고
하나씩 다시 읽어보고 있다네요

살면서 받은 편지를 합해도
아이돌하면서 받은 편지보단 적더라구요?
인생에서 받을 모든 편지를
받게되어버린…기분이여따…
(매우 좋다는 뜻)


무대 공포증을 이겨내고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줘서도 너무 고마워요
길 걸으면 바닥만 보고
사람들 눈도 못 마주치는 미호였는데
무대에서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고
반짝반짝 빛나게 해줘서 고마워요
일하면서, 사람들을 보면서 항상 억지로 웃는 미호였는데
진심으로 행복해서 나오는 웃음을
알게 해줘서 너무나 고마워요

새로운 행복을 찾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병약 미소녀 미호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저도 간들의 모든 선택을 응원하고
간들이 저를 걱정하는 만큼
저도 똑같이 걱정한답니다
많이 좋아해요 정말로